아비 3

아비 3 김관후 아비 떠난 날부터 새소리 들리지 않고 아비 입던 까치두루마기 장롱에서 주인 잃고 오십 년 동안 걸려있습니다 아비는 총을 든 그 사나이 따라 떠났는데 아비 만든 꼬리 연 마루 한 구석에 못에 걸려 오십 년 동안 흔들거렸습니다

아비 2

아비 2 김관후 그 사람들 다리 건넌다는 소식 듣고 우욱 우욱 우우욱 성산포 터진목에 숨었습니다 그 사람들 광장에 깃발 올린다는 소식 듣고 우욱 우욱 우우욱 섭지코지에 숨었습니다 그 사람들 총 들고 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억억 억억 어억억 아비 목마르고 억억...

아비1

아비1 김관후 날이 밝으면 깃발을 내려다오 북소리 들리면 침묵을 지켜다오 아비는 마지막 일기장에 눈물방울 떨어뜨리고 솔안개 속으로 사라졌다 섬곶 떠난 젊은 아비 한 넘친 세월 몸으로 삭였지만 그 긴 세월 서신 한 한 장 없다 집 텃밭에 좀민들레 피는데 까마...

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끝 없는 정보의 바다-인터넷을 통하여 네티즌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저의 홈페이지를 통하여 지금까지 저가 추구하는 작품 세계를 여러분에게 선보이고, 그리고 여러분과 뜨거운 대화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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