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그대 곁으로

 

그대 곁으로  


                           김관후


너무 멀리 있어 그대 목소리 들리지 않고

나 뒤따를 수도 없어 마을 입구에 주저앉았지만

내가 살던 마을에서는 돼지 추렴을 하며

떠난 사람 기다리며 술잔을 부딪치는데

나는 더 이상 고개 마루를 넘을 수 없고

그대는 마을 잔치에서 벌써 벌겋게 취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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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관후

2009/09/04 18:21 2009/09/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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